2009년 06월 29일 |
와우라는 게임 안을 살펴보면, 수많은 종족들이 저마다의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 진영만 살펴봐도 다섯종족이 저마다의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인과 말이 통하지 않는 것 처럼 와우에서도 다른 종족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라이언스의 종족들은 인간의 말을 공용어로 서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호드 진영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오크어가 공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임내에서 자신의 캐릭터의 '숙련도' 탭을 확인해보면,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 언어들이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따로 배우거나 할 수는 없고, 자신의 종족어와 공용어(인간은 공용어만)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NPC들이 자신의 종족어로 말하고 다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NPC와 같은 종족의 플레이어들은 해당 말을 볼 수 있고, 타 종족일 경우에는 알아 볼 수 없는 문자들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알아 볼 수 없는 글자들도 재미있게도 종족마다 모두 다르게 표시 됩니다.
오크의 경우에는 'Lok-Tar Ogar'... 저런 스타일로 표시가 되고, 노움의 경우에는 정말 알아볼 수 없는 'aksdlfkasjdflj' 같은 스타일로 표시가 되더군요. 정확하게 어떤 규칙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어별로 변환 규칙이 있기는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일반 유저들도 자신의 종족어로만 채팅을 할 수 있다라는 점 입니다. 채팅창옵션에서 언어설정을 변경해서 공용어가 아닌 자신의 종족어로 말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이런 기능을 통해서 파티채널에서 파티원을 모으게 된다면, 25인 레이드도 같은 종족들만으로 파티를 만들수도 있겠죠? 직업의 불균형이나 외계어도배로 다른 종족들에게 차단당할 일이 생기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기능일수도 있습니다. 몇년간 와우를 했지만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고 말이죠. 하지만 저런 것까지 구현해놓은 것을 보면 정말 블리자드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완성도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다른 게임의 예를 들어보면, 남코의 유명 RPG시리즈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TOE)를 들 수 있겠습니다. TOE에서는 메르디라는 의문의 소녀가 게임시작부터 등장합니다. 화면가득히 알아 볼 수 없는 글자들로 말을하고, 이벤트 음성에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해서, 초반 플레이어와 주인공들을 진땀빼게 만듭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전'아이템을 하나씩 구할 수 있는데, 이 사전을 구하면 구할 수록 메르디가 하는 단어들을 하나둘씩 이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의문의 소녀와의 만남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메르디가 했던 말은 영어를 기반으로 한 언어였다라는 점 입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일어를 영어로 번역한후에 스펠링과 발음을 새로 만들어서 사용했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게임이야기는 아니지만 J.R.R 돌킨의 반지의 제왕에서도 돌킨이 만든 엘프어가 나오죠. 영화에서 엘론드나 아웬등이 사용했던 엘프어도 실제 돌킨이 만든 언어를 사용했다라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언어란 것은 정말 재미있는 소재 같습니다. 영화 '13번째 전사'에서 주인공이 모르는 말을 깨우치는 멋진 연출을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뭐 외계인이건 옆차원 괴생물체건 영어쓰는 세상에 뜬금없이 저런것도 할 수 있는 와우가 부러워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ps. 근데 프로그래머들은 한번쯤 자신의 스크립트 언어 같은 걸 만들어보지 않나요?
ps. PC엔진용 천외마경 가부키전 이라는 게임을 보면, 일본인인 주인공이 영국에 갔는데 이분들이 전부 영어를 써서 말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자막도 영어, 음성도 영어로 나오죠. 일행중 한명이 마법을 쓰니 영어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영국사람들을 모두 일본어를 쓰도록 만들었다고하죠(..)
게임내에서 자신의 캐릭터의 '숙련도' 탭을 확인해보면,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 언어들이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따로 배우거나 할 수는 없고, 자신의 종족어와 공용어(인간은 공용어만)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NPC들이 자신의 종족어로 말하고 다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NPC와 같은 종족의 플레이어들은 해당 말을 볼 수 있고, 타 종족일 경우에는 알아 볼 수 없는 문자들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알아 볼 수 없는 글자들도 재미있게도 종족마다 모두 다르게 표시 됩니다.
오크의 경우에는 'Lok-Tar Ogar'... 저런 스타일로 표시가 되고, 노움의 경우에는 정말 알아볼 수 없는 'aksdlfkasjdflj' 같은 스타일로 표시가 되더군요. 정확하게 어떤 규칙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어별로 변환 규칙이 있기는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일반 유저들도 자신의 종족어로만 채팅을 할 수 있다라는 점 입니다. 채팅창옵션에서 언어설정을 변경해서 공용어가 아닌 자신의 종족어로 말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이런 기능을 통해서 파티채널에서 파티원을 모으게 된다면, 25인 레이드도 같은 종족들만으로 파티를 만들수도 있겠죠? 직업의 불균형이나 외계어도배로 다른 종족들에게 차단당할 일이 생기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기능일수도 있습니다. 몇년간 와우를 했지만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고 말이죠. 하지만 저런 것까지 구현해놓은 것을 보면 정말 블리자드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완성도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다른 게임의 예를 들어보면, 남코의 유명 RPG시리즈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TOE)를 들 수 있겠습니다. TOE에서는 메르디라는 의문의 소녀가 게임시작부터 등장합니다. 화면가득히 알아 볼 수 없는 글자들로 말을하고, 이벤트 음성에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해서, 초반 플레이어와 주인공들을 진땀빼게 만듭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전'아이템을 하나씩 구할 수 있는데, 이 사전을 구하면 구할 수록 메르디가 하는 단어들을 하나둘씩 이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의문의 소녀와의 만남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메르디가 했던 말은 영어를 기반으로 한 언어였다라는 점 입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일어를 영어로 번역한후에 스펠링과 발음을 새로 만들어서 사용했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게임이야기는 아니지만 J.R.R 돌킨의 반지의 제왕에서도 돌킨이 만든 엘프어가 나오죠. 영화에서 엘론드나 아웬등이 사용했던 엘프어도 실제 돌킨이 만든 언어를 사용했다라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언어란 것은 정말 재미있는 소재 같습니다. 영화 '13번째 전사'에서 주인공이 모르는 말을 깨우치는 멋진 연출을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뭐 외계인이건 옆차원 괴생물체건 영어쓰는 세상에 뜬금없이 저런것도 할 수 있는 와우가 부러워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ps. 근데 프로그래머들은 한번쯤 자신의 스크립트 언어 같은 걸 만들어보지 않나요?
ps. PC엔진용 천외마경 가부키전 이라는 게임을 보면, 일본인인 주인공이 영국에 갔는데 이분들이 전부 영어를 써서 말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자막도 영어, 음성도 영어로 나오죠. 일행중 한명이 마법을 쓰니 영어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영국사람들을 모두 일본어를 쓰도록 만들었다고하죠(..)
△ # by | 2009/06/29 20:45 | 게임개발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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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의 추신이 더 재미있네요.
스크립트라도 언어 한번 안 만들어 보면 프로그래머도 아니라는 소리 같다는....
무섭...
오리 초반에는.. 언데드 종족의 언어는 공용어 였습니다..
그래서.. 양 진영간 대화가 가능한 유일한 종족이었죠..
... 하지만 언데드가 그거때문에 시비붙는데 끌려다니고..(통역사)
언데드가 얼라이언스 낚아서 죽이고..(외치기라던가..)
말이 많았던 때가 있었죠...(지금은 언데드 어 였나.. 바뀌었습니다)
오랜만이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