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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05일
파타폰.

파타 파타 파타폰, 밤새도록 꿈속에서도 환청에 시달리게 만들어 줄 게임. PSP용 리듬액션게임 파타폰 입니다.
FEVER!!

얼마 전 '파타퐁'이라는 제목으로 정말 간만에 한글화된 PSP용 타이틀 입니다. 플레이어는 신이 되어서 북소리를 통해서 세상의 끝에 있는 '그것'을 보고 행복해지고 싶은 파타폰이라는 작은 눈알만 있는 종족을 세상의 끝까지 인도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 입니다.

액션성이 매우 강한 이 리듬액션게임은, PSP의 네가지 버튼(△□X○)과 연동되는 단순한 네박자의 북소리를 연주해서 파타폰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조작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네박자 입력 - 파타폰 행동 - 네박자 입력 - 파타폰 행동 - (반복)
의 순서로 무한 반복하게 됩니다. 특정 커맨드 네박자를 입력하면 해당하는 행동을 파타폰들이 하고, 행동이 끝나면 이어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다시 네박자의 명령을 입력해줘야 합니다. 즉 쉴틈없이 입력-행동-입력-행동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10연속으로 커맨드 입력을 성공하면 피버모드로 들어가고, 정확한 타이밍으로 3연속으로 커맨드를 입력하면 바로 피버모드로 들어갑니다. 피버모드에서도 역시나 똑같이 커맨드를 입력해야 하고, 피버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하거나 방어 커맨드가 강화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특수 커맨드인 '기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버모드가 필수 입니다.

입력 가능한 커맨드들은 그리 많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스토리 진행상 얻어지는 기본 커맨드와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커맨드들도 존재 합니다.
커맨드의 예
파타(□) 파타(□) 파타(□) 폰(○) - 이동
폰(○) 폰(○) 파타(□) 폰(○) - 공격
치카(△) 치카(△) 파타(□) 폰(○) - 방어

이외에도 모으기, 일시 회피, 기적등의 커맨드가 존재 합니다.
이 게임은 보기보다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지고톤이라는 적 세력과의 전쟁, 사냥,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 미니게임등으로 이루워져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직업들로 이루워진 부대를 구성해서 지고톤을 물리치면서 세계의 끝에 있는 '그것'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도 다수 존재 합니다.

부대는 창폰, 방패폰, 활폰, 나팔폰(진짜 이름은 아래쪽에서-_-), 기마폰, 덩치폰(일어로 데카폰, 한글명칭은 모르겠음-_-)등이 있고, 각 부대는 전, 중, 후열에 배치가 되서 총 세종류의 부대를 이끌고 전쟁에 나설 수 있습니다. 각 부대마다 특성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스테이지별로 알맞는 부대 구성을 해야 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서 각 폰들을 강화시킬 수 있고, 무기와 방어구를 수집해서 장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미니게임을 통해서 하위 소재를 상위 소재로 바꾸거나, 고급 장비를 얻을 수 있기때문에 미니게임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전투시에 능력치를 올려주는 요리를 만들어서 출격전에 먹고 나가는 요소도 있습니다.

결국 플레이어는 지속적으로 몬스터 토벌과 사냥등으로 소재를 모아서 아군 폰틀을 강화하고 강력한 장비를 얻어, 지고톤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필드에서는 날씨가 지속적으로 변합니다. 바람이 강하면 화살이나 창에 영향을 주고, 비가 오면 화염속성의 무기로 생기는 화속 공격이 무효가 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기적을 통해서 바람의 방향을 바꾸거나 비를 내리게해서 갈 수 없는 지형을 이동하거나 전투를 좀 더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이 게임이 시뮬레이션인지 액션인지 리듬게임인지 구분도 잘 안가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게임을 꼽으라면 전 주저않고 '몬스터 헌터'라고 대답 할 것 입니다.

파고들 요소도 다분하고, 흥이 절로나는 흥겨운 음악들, 아름다운 그래픽등 정말 강력추천 할만한 게임입니다. 단지 게임이 좀 짧고, 엔딩을 본 후에 즐길 요소가 별로 없다는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엔딩 후에는 사냥과 거대 몬스터 토벌을 통해서 계속해서 폰들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만, 사실 지고톤과의 전쟁이 정말 재미있는 부분인데 엔딩 이후에는 전쟁을 할 수 없는게 정말 큰 불만입니다. 실제로도 엔딩보시고 처음부터 다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마무리하면서 한글화에 대해서 한마디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한글화 소식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 일판으로 엔딩을 본 상태였습니다만, 이거 발표된 제목이 어째서인지 '파타폰'에서 '파타퐁'으로 변경되었더군요.

이게 좀 불만인 것이, 저는 파타폰에서의 폰(PON)이 체스의 폰(Pawn, 卒)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그대로 병사들이기때문이죠. 그런데 갑자기 '퐁'이라니요-_-; 결정적으로 병사들 중 나팔을 이용해서 적을 공격하는 폰들이 있습니다. 이들 이름은 무려 '메가폰'(...) 정발판에서 뭐라고 변역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재미있는 이름장난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메가퐁 또는 나팔퐁 일 것 같은데-_- 정말 안타까워요(..)

여하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체험판을 받아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길 :)

- 공식 사이트

by 지나 | 2008/03/05 23:22 | 게임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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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ign's Phan.. at 2008/03/10 18:43

제목 : [오락실]파타폰!!!
파타폰.모든 이미지 출처는 1차적으로 아마 소니? 2차적으로는 지나님 블로그에서(...)지나님 블로그에선 언제나 신기하고 재밌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파타폰도 그런 경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군요.외눈박이에 이 돌연변이 괴물들(?)은 음악을 통해 신의 명령을 받아 정의를 지상에 구현하는 정령들로써 보시는바대로 빨갱이 족속들을 하나씩 때려 잡으며 정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많이 왜곡되었습니다.ㄱ-)일단, 강점이라고 한다면, 그 캐릭터의......more

Commented by osten at 2008/03/06 01:14
NDSL을 산 뒤 이런 게임이 잔뜩 있을거라고 기대 했습니다만 터치스크린에 구애되서 오히려 이런 겜들이 PSP보다 별로 없는 현실에 절망 중입니다[먼산]
GBA시절 겜이나 그래서 뒤져보고 있습니다[먼산]
Commented by 레이호 at 2008/03/06 10:44
'퐁'이 더 귀여우니까 괜찮...
신 이름은 무조껀 '죠리퐁'으로 통일이예요.
Commented by 곡마단주 at 2008/03/06 12:47
데카폰은 거대퐁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메가폰은 예상하신대로 메가퐁.
Commented by 지나 at 2008/03/06 23:55
osten님 > 최근에는 확실히 PSP가 강세입니다. 물론 제 취향에서 말이죠-0-;
레이호 > 설거지 신 '퐁퐁'(...)
곡마단주님 > 메가퐁이었군요-_-;; 한글화 잘 해준건 참 고마운데, 조금 아쉽네요-0-;
Commented by Reign at 2008/03/07 08:20
이...이건 사야돼!!!
Commented by Julia at 2008/03/07 11:34
이거 하고 싶었었는데...

3월에 나온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거 같기도 했었는데 나왔구나...

얼마야 근데..__;;
Commented by 지나 at 2008/03/07 23:51
Reign님 > 꼭 사세요!
Julia > 가격은 모르겠고, 재미있으니 꼭 한번 해봐-0-
Commented by Reign at 2008/03/10 15:46
용산가 3,9000원쯤 하는 것 같습니다. 딱히 깎거나 하지 않았으니 더 쌀 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나저나 지나님 덕분에 재밌는 게임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다만, 리듬박치라서 문제지(...)애들 귀여워서 게임 진행은 못하고 업글만 시켜주는 중(응?)
Commented by 지나 at 2008/03/10 21:17
Reign님 > 저도 박자치이긴 한데 이건 그다지 무리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뭐랄까 패턴파악과 노가다만 있으면 정말 쉬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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